The History | 수도회 역사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 15:12)
1889 ~ 1925 | 1925 | 1925 ~ 1940 | 1940 ~ 1955 | 1955 ~ 1985 | 1985 ~ 2001 | 2001 ~ 2007 | 2008 ~ 현재
선교사 시대 (성베드로수녀회) 1889 ~ 1925
성가수도회 설립은 영국 벤슨(Edward W. Benson) 켄터베리 대주교가 1889년 선교사 코프(John Corfe) 주교를 한국에 파견하여 성공회가 이 땅에 심겨진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대한성공회의 코프 초대주교가 영국 길번시에 있는 ‘성베드로수녀회’에 요청하여 한국에 파송 된 수녀들의 도움으로 여성들을 위한 선교사업과 병원사업을 추진하였던 것을 그 출발점으로 볼 수 있다.
영국의 ‘성베드로수녀회’는 1892년 5명의 수녀들을 파송한데 이어 모두 18명의 수녀가 파송되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 땅에 복음의 씨를 뿌리고 봉사하며 1940년 강제 출국할 때까지 48년간 헌신했다. 해방 후 마리아클라라 수녀가 다시 돌아와 활동하다가 한국전쟁 중 포로가 되어 한국 수도회의 첫 순교자가 되었다. 성가수도회 설립은 ‘성베드로수녀회’가 여성 선교를 위하여 선교관을 열고 여전도사들을 훈련시키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낀 데서 시작되었다. 영국 수녀들의 언어 제한과 영국으로부터의 계속적인 수녀 파송의 어려움은 방인(邦人)수녀회의 설립을 더욱 갈망하게 하였다.